AOA 전 멤버 유경(본명 서유경)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사진=유경 인스타그램

3일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그룹 활동 당시 지민의 괴롭힘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유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업로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솔직히 그 때의 나는 모두가 다 똑같아 보였는데 말이죠"라며 영어 노래 가사의 구절을 인용했다.

"어제 들었던 노래의 가사"라고 설명한 해당 영어 문장은 "나는 구경꾼들의 눈을 잊을 수가 없다. 내 안의 고통을 죽이고 싶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만두지는 않을 거야. 그러니 빌어먹을 불빛을 보는 날 까지 괜찮다고 말할 거야"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유경은 "노래 가사처럼 다시 모두 이겨내야겠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권민아는 AOA 활동 당시 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했으며, 그로 인해 자해까지 했을 정도로 고통받았다고 폭로했다.

AOA 탈퇴 역시 지민의 괴롭힘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설"이라는 글을 게재 후 삭제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같은 AOA 멤버로 활동 후 탈퇴했던 유경이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하면서 그 의미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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