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이 '비긴어게인 코리아'를 통해 마치 영화와 같은 순간을 선물했다.

4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에서 정승환이 강릉에 위치한 영화마을을 찾아, 독립영화인들을 위한 버스킹을 마련했다.

낮시간대 버스킹에서 정승환은 이승환의 '물어본다'를 열창하며 시원한 가창력으로 청량감을 선사했다. 저녁 버스킹 장소는 하늘과 가장 가까이 닿아있다는 평창의 마운틴 시네마였다. 정승환은 첫 곡으로 '국화꽃 향기' OST '희재'를 준비했다. 정승환의 호소력 짙은 음색과 가창력은 마운틴 시네마를 영화 속 한 장면으로 만들기 충분했다.

이소라는 "노래할 때 진지하고 허스키함 속에서 굉장히 힘 있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정승환의 실력을 칭찬했다. 정승환은 이소라와 '라라랜드' OST 'City of Stars'를 불러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비긴어게인'을 통해 이소라와 세 번째 듀엣을 하게된 정승환은 "함께 부를 수 있어 행복하다. 마음 같아선 300곡 함께 하고 싶다"고 개인사정으로 중간에 하차하게 된 이소라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또 끝으로 앙코르곡 '라디오 스타' OST '넌 내게 반했어'를 멤버들과 함께 부르며 즐거운 기억을 안겼다.

한편 정승환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비긴어게인 코리아'에서 음악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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