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빅리그’ 안영미의 자폭이 웃음을 자아냈다.

5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에는 복귀한 안영미의 유쾌한 입담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헤비멘탈’ 코너에서 안영미는 이국주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후배들이 악플 때문에 고통을 받는다는 말에 이국주는 “제가 욕을 하도 먹어서 살찐 거에요”라면서도 “이 언니가 레전드잖아”라고 안영미를 가리켯다.

안영미가 “나는 악플이라는 게 달린 적이 없는 사람인데”라고 하자 이국주는 “라디오스타 실시간 댓글 안 봐?”라고 반문했다. 이어 “뭐 쓸 게 좀 있나해서 봤더니 대본에 담을 수가 없어”라고 전했다.

특히 ‘타노스’라는 아이디를 언급하자 안영미는 “타노스 진짜, 나오기만 하면 안영미 나가래. 오프닝만 했는데 안영미 나가래”라고 호소했다. 이국주는 “그래도 요즘에는 댓글을 달 수가 없어 그쵸? 댓글을 못 달게 했더니 이게 생겼어요”라며 감정 이몬티콘을 가리켰다.

이국주는 “내 기사에 싫다, 화가 난다 이런 건 없잖아. 그러니까 사람들이 뭘 눌러? 놀랐어요를 누른단 말이야”라고 지적했다. 안영미는 “내가 얼마 전에 세미누드를 찍었잖아. 놀랐어요가 2000개야. 안영미가 싫어서 놀랐어요 눌렀어?”라며 “그럴 수는 있어 근데 슬퍼요 뭐야”라고 억울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