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여행자들이 취소 변경 수수료 걱정 없이 여행상품 예약을 할 수 있는 ‘플랙시트립’ 정책을 시행한다.

트립닷컴은 항공, 호텔 및 기타 여행사 파트너들과 협력해 여행자들이 더욱 유연하게 상품 예약 취소 및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이번 정책을 도입했다. 항공권과 호텔에 먼저 적용하며 점차 다른 여행상품에도 확대해갈 예정이다.

여행상품 조회 시 플렉시트립 상품에는 해당 상품을 확인할 수 있는 아이콘 표시가 제공되며 플렉시트립만 따로 선별할 수 있는 필터 옵션도 따로 마련됐다. 해당 항공권은 코로나 사태 이전 보다 일정 변경을 유연하게 할 수 있으며 호텔은 전세계 180개국 3만3000여 개 호텔을 대상으로 체크인 전 최소 72시간 전까지 무료 취소가 가능하다.

이번 플렉시트립 도입은 여행자들의 여행계획에 위험부담 스트레스를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트립닷컴 그룹이 구글과 공동으로 진행한 ‘트래블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몇 개월간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자 요즘 여행자들은 ‘유연성’을 여행 예약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으며 57%의 소비자들이 여행을 예약할 때 위약금 없는 취소정책이 가장 매력적인 요소라고 답했다.

한편 여행자들도 여행상품 결제 전 반드시 본인이 발권한 항공권 및 예약한 호텔이 플렉시트립 적용 상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트립닷컴은 결제 전 예약 페이지에서 각 항공사 및 호텔의 예약·발권 약관을 상세하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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