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오겠습니다’ 이민정, 이상엽이 또 한 번의 엇갈림을 맞이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연출 이재상/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59, 60회 시청률이 각각 29.0%, 33.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윤규진(이상엽)은 이정록(알렉스)과 함께 가려는 송나희(이민정)를 붙잡았다. 이어 그녀가 남겼던 메모를 들이밀며 무슨 의미냐고 물으며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송나희는 이정록에게 뉴욕 연구진 자리를 제안받으며 고민에 빠졌다. 마음 한 편에 윤규진에 대한 감정이 남아있음을 깨달은 송나희는 혼란에 빠졌다.

그런가 하면 윤규진은 이정록에게 “저 송나희한테 아직 미련 있어서요”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송나희가 대학시절부터 꿈꾸던 뉴욕 연구진을 제안받은 것을 알게된 윤규진은 한걸음 물러설 수 밖에 없었다.

윤재석(이상이)은 송다희(이초희)의 대학 동기 지원(SF9 찬희)을 신경 쓰며 질투의 서막을 알렸다. 송다희의 곁을 늘 지키고 있던 지원이 여자라고 생각했지만, SNS를 통해 그가 남자임을 알게 된 것. 이후 윤재석은 급하게 택시를 타고 그녀가 동기들과 파티를 하는 술집을 방문, 송다희의 남자친구임을 밝히는가 하면 치과의사임을 은연중에 어필하는 등 ‘질투의 화신’으로 변해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강초연(이정은)은 생일을 맞이해 시장 상인들을 초대해 파티를 열었다. 이날 김밥집 직원들과 시장 상인들은 그간의 묵은 감정을 해소, 앞으로 돈독하게 지낼 것을 다지며 훈훈함을 더했다. 그러나 술에 취한 홍연홍(조미령)이 막말을 퍼부으며 장옥자(백지원)과 몸싸움을 해 원점으로 돌아갔다.

또한 홍연홍의 앞에 건달들이 등장, 이들의 앞으로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상케 했다. 특히 건달(조한철)은 그녀에게 빌린 돈을 갚을 것을 요구, “당신 이러고 있는 동안에도 이자는 계속 올라가”라며 협박을 해 긴장감을 드높였다.

60회 엔딩에서는 윤규진에게 새로운 위기가 닥칠 것을 암시했다. 일전에 진료를 봐줬던 아이가 응급실에 실려온 것. 급박한 상황을 목격한 송나희가 무슨 상황인지 물었고, 윤규진의 환자라는 말에 곧바로 그의 옆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다급하게 응급처치를 도왔다. 나란히 응급처치를 하는 윤규진과 송나희의 모습은 이들의 첫 만남을 다시금 떠올리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다.

이민정과 이상엽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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