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뮤지컬 '봄날의 곰'이 지난 3일 첫 공연을 마치며 힐링을 선사했다.

사진=으랏차차스토리 제공

뮤지컬 '봄날의 곰'은 송미경 작가의 원작도서 '봄날의 곰'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송미경 작가와 제작사 으랏차차스토리가 뮤지컬 '어른동생' 이후 두번째 의기투합했다.

'봄날의 곰'은 항상 조용하기만 한 교실에 곰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무료한 일상에 지겨움을 느끼던 아이들이 곰의 등장과 함께 활력을 찾게 되는 내용이다. 희망적인 스토리와 이에 걸맞는 재즈 음악, 아기자기한 무대 연출이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이야기의 중심인 곰의 리얼리티를 위해 공연팀은 실제 곰을 방불케 하는 전신 특수 탈을 제작했다. 거대한 곰의 첫 등장은 놀라움과 함께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해 공연 자체의 완성도를 더했다.

코로나19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을 위해 극장내 좌석 띄어 앉기를 진행한다. 그외 철저한 방역과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와 명단작성 등을 엄수하고 있다. 

한편 공연은 오는 8월 30일까지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1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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