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의 배우 테이와 박준휘가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유쾌한 토크와 폭발적인 라이브 무대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오늘(6일) 뮤지컬 '루드윅'의 테이, 박준휘가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출연했다.

장르를 넘나드는 멀티 플레이어 테이와 대학로 창작뮤지컬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뮤지컬 배우 박준휘는 '루드윅'에서 각각 장년의 베토벤과 청년의 베토벤을 연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테이와 박준휘가 뮤지컬 '루드윅'의 넘버 '운명'을 가창했다. 테이는 '운명'은 "청력을 잃고 힘들어하는 젊은 시절의 베토벤에게 장년의 베토벤이 정적도 음악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위로를 건네고 깨우침을 주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박준휘는 공연을 준비하면서 베토벤을 이해하기 위해 귀마개를 착용한 채 생활을 해봤다고 전하며 극 중 넘버 '상실'을 가창했다. 청력을 잃어 나락으로 떨어지는 베토벤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뮤지컬 '루드윅'은 악성이라고 불리는 베토벤의 일생을 소년, 청년, 장년으로 나눠 세 명의 배우가 한 사람을 연기하는 3인 1역의 독특한 구성을 취하고 있는 작품이다. 오는 9월 27일까지 TOM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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