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죽음으로 이끈 사상 초유의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영화 '팬데믹'이 개봉을 확정짓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7월 22일 개봉을 확정한 '팬데믹'은 전 세계를 뒤흔든 의문의 바이러스 HNV-21이 등장한 후 에바와 윌이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재난 스릴러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어느 날 갑자기 정체불명의 재가 내리기 시작한 뒤, 전 세계에 의문의 바이러스가 퍼지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 흩뿌려지는 재를 눈이 내리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에바와 의심하는 윌의 대화가 이어진다. 이내 폐허가 된 도시의 전경과 함께 보호복으로 중무장한 사람을 찍은 뉴스 화면을 비추며 바이러스 창궐 이후의 절망적인 상황을 보여준다.

코와 귀에서 피를 흘리는 산모, 재를 흠뻑 뒤집어쓴 채 쓰러지는 에바의 룸메이트 캐럴린의 모습 사이로 'DAY 1 출혈' 'DAY 2 현기증, 운동 능력 상실' 'DAY 4 발작, 경련'이라는 카피가 보인다. HNV-21 바이러스의 증상과 파괴력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어서 눈물을 흘리며 샤워를 하는 에바, 군인들에게 집을 수색당하는 윌, 그리고 에바의 모자를 벗기며 접근하는 슈퍼마켓 주인의 모습으로 이어지는 메인 예고편이 긴장감을 높인다.

'팬데믹'은 제18회 트라이베카 영화제 스포트라이트 내러티브 섹션에 초청돼 탄탄한 스토리와 압도적인 비주얼로 호평받았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프리다 핀토, '오리엔트 특급 살인' 레슬리 오덤 주니어, '워킹 데드' 시리즈 캔들러 릭스, 조슈아 마이켈 등 떠오르는 할리우드 차세대 연기파 배우진의 출연으로 빈틈없는 호연을 완성했다. 

여기에 '어벤져스' 시리즈,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베이비 드라이버' 등 블록버스터에 참여한 제작진까지 합세해 웰메이드 재난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한편 '팬데믹'은 오는 7월 22일 개봉한다.

사진=영화 '팬데믹' 포스터 및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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