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임윤아 주연의 영화 ‘엑시트’가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 영화제에서 감독 데뷔작상을 받았다.

사진='엑시트' 포스터

지난 5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개최한 우디네 극동 영화제에서 ‘엑시트’가 ‘화이트 멀버리상(감독 데뷔작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2회째인 이 영화제는 4월 24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었다. 여전히 사태가 지속되자 주최 측은 영화제를 취소하는 대신 온라인 상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상근 감독의 장편 연출 데뷔작인 ‘엑시트’는 지난해 여름 942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시나리오상을 받았으며 지난해 청룡영화상에서는 신인감독상(이상근)과 기술상을 수상했다.

올해 우디네 극동 영화제에 초청된 ‘엑시트’는 화이트 멀버리상을 받으며 전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게 됐다. 한편 7월 9일 개봉하는 대만영화 ‘소년시절의 너’는 대상에 해당되는 ‘골든 멀버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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