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합병증으로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았던 미국 브로드웨이 배우 닉 코데로가 끝내 숨졌다.

AP=연합뉴스

지난 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닉 코데로는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향년 41세다.

1978년생 캐나다 출생의 닉 코데로는 2014년 '브로드웨이를 향해 쏴라'를 통해 미국 브로드웨이 연극·뮤지컬 분야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토니상 최우수 배우 후보에도 오른바 있다. 

코데로는 지난 3월 말 폐렴 진단을 받고 로스 앤젤레스의 한 병원에 입원한 이후 혼수상태에 빠졌다. 당시 그는 폐 감염이 발견돼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치료받는 동안 짧은 심정지와 경미한 심장마비를 겪었다.

이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 합병증으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기도 하며 충격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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