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다시 한번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 도전에 나선다.

AFP=연합뉴스

7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20시즌 EPL 33라운드 토트넘과 에버튼의 경기가 열린다.

손흥민은 올시즌 리그에서 9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2016-2017시즌 14골, 2017-1=2018시즌 12골, 2018-2019시즌 12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한 골만 넣으면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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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상대 에버튼은 손흥민에게 아픈 기억을 남겼다. 지난해 11월 에버튼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은 안드레 고메스에게 태클을 걸어 퇴장을 당했다. 안드레 고메스는 쓰러지면서 골절 부상을 입었다. 만약 두 선수 모두 출전하며 퇴장 사건 이후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올시즌 토트넘은 12승 9무 11패 승점 45점을 쌓아 리그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과 승리는 같지만 1패가 많은 에버튼은 승점 1점 차이로 11위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이기더라도 4위 첼시와 승점 차이가 9점이 된다. 남은 일정을 고려하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가 어려운 상태다. 손흥민이 과거 아픈 기억을 잊고 대기록을 쓸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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