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이 늦은 결혼과 출산, 남편과 큰 나이차 등으로 인한 고민을 토로했다.

사진=SBS 플러스

6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함소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함소원은 요즘 고민을 묻자 "제가 나이가 45살이다. 남편은 27살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수미는 "알 것 같다. 아이가 30대가 되면 너는 70이 넘으니 그때 건강이 어떨까 그게 걱정이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함소원은 "맞다. 그것도 걱정이고 또 하나는 우리 혜정이가 시집가서 애를 낳았을때 내가 옆에 있어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몸조리 하면서 친정엄마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나중에 혜정이가 힘들때 내가 있어줘야 할 텐데, 손자를 보려면 100년은 살아야 한다"고 고충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먼저 갔을때 남편이 재혼할 수도 있지 않나. 그런데 재혼을 하면 그 여자가 우리 혜정이한테 잘 챙겨줄 수 있을까 그런것도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너한테 정말 중요한 고민이지만 왜 가불하냐. 그건 그때 생각해라"라고 조언했고, 함소원은 "너무 걱정돼서 보험을 100세 만기로 해놨다"며 "수혜자는 저다. 제가 그때까지 살아있으려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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