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이 허술한 물감놀이로 소이현을 분노케 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3주년 커밍순 특집으로 인교진, 소이현 가족이 등장했다.

이날 인교진은 하은, 소은 자매를 위해 직접 '물감 놀이'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유치원에서 돌아온 하은, 소은 자매는 비닐을 깐 거실 바닥 위에 뿌려진 물감을 보며 잔뜩 신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소이현은 "물감놀이는 저도 집에서 한다. 욕실에서 한다. 물청소가 충분히 가능하니까. 그런데 이걸 굳이 거실 바닥에, 제대로 봉쇄도 안해두고 가전제품도 있는데 거기서 물감놀이는 아니지 않나"라며 불만을 표했다.

하지만 소이현의 걱정과는 달리 인교진과 두 딸은 비닐 위에 물감을 뿌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갈라진 비닐 틈 사이로 바닥에 물감이 묻었고, 이미 물감이 침투한 바닥에 소이현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특히 놀던 중 가구에 물감이 튀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소이현은 "이게 뭐냐. 내가 이럴 줄 알았다. 이거 어떡하냐"며 황급히 수습에 나섰다. 그럼에도 벌어진 비닐 틈은 더 벌어져 사태는 더욱 심각해졌고, 소이현은 "그만하자. 엄마 노란불이다"라고 경고했다.

뿐만아니라 인교진은 자이언트 치약 풍선을 꺼내 거품 대참사를 일으켰다. 결국 소이현은 "여기 지금 전기 배선이 다 있는데 물을"이라며 "치워라. 이제 그만해라"고 화를 냈다.

이후 인교진은 소이현의 화를 풀기 위해 두 딸과 샤워를 하는 사이 엉망이 된 거실을 깨끗하게 원상복구했다. 깔끔해진 거실에서 직접 기타연주까지 선보이며 아내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인교진에 결국 소이현은 화를 풀며 훈훈하게 마무리지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