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학래가 돌연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6일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가수 김학래와 그의 아내 박혜미씨가 출연, 그간의 오해와 일들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TV CHOSUN

30년만에 갑자기 가수 활동을 그만두고 외국으로 간 이유를 밝히게 된 김학래. 그는 “아이를 엄마 호적에 법적으로 올려놨기 때문에 어떤 주장도 할 수 없었다. 두 사람을 살리기 위해 가수를 떠났어야 했다”라며 “내가 계속 활동을 했다면 애엄마는 활동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즉, 이성미와 아들의 생계를 위해 자신이 연예계를 떠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는 것. 김학래는 “엄마가 원래 직업이 있었으니 그 직업만 유지되면 아이가 자라는데 경제적으로 문제가 없으니까”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학래는 현재 아내와 슬하에 아들, 그리고 이성미의 아들을 언급하며 “도피를 했다고 할 수 있다. 침묵을 하고 있었으니까”라며 “어른들의 일로 가장 피해를 받는 건 죄 없이 태어난 아이다. 제가 가요계에서 마냥 가수로 활동했다면 아이가 유치원, 초등학교에 들어가도 주위에서 계속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아내는 “집에서 결혼 반대도 심하게 했다. 공부도 더 해야 했는데 결혼을 빨리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니까, 따라가게 됐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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