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MBC가 한국전쟁과 월드비전 70주년의 의미를 담는 동시에 최근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전 세계인을 응원하고자 '월드 이즈 원'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5월부터 전개된 '월드 이즈 원' 캠페인은 전 세계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는다. 월드비전은 70년 전 한국전쟁 당시 한국을 돕기 위해 전 세계가 도움의 손길을 전하며 시작됐다.

관객들은 오늘(7일)부터 9일까지 후원 참여가 가능하다. 국내 관객들은 문자(#70797900)를 통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응원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문자 1건당 2000원이 후원되며, 후원금은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월드비전에 기부된다. 

해외 팬들 역시 해시태그 인증 이벤트를 통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코로나를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손으로 승리의 W를 만들어 사진 촬영을 하고 인스타그램에 #worldisone #월드이즈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챌린지 참여자가 1000명이 넘으면 1000만원이 월드비전에 기부될 예정이다.

콘서트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전 세계 71개국에 월드비전의 코로나19 긴급구호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코로나19 긴급구호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 시설 설치, 위생교육 제공 등 예방활동 ▲의료 인력 장비 지원과 수용 부족 병원 격리 및 검사용 의료 텐트를 지원하는 보건 사업 지원 ▲사회심리적 교육 및 빈곤가정의 긴급 구호 키트 제공 등 다각적 아동보호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된 아동보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무관중 온라인 콘서트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를 위해 300명의 온라인 관객을 사전 모집했다. 전 세계 K-POP 팬들 뿐 아니라, 월드비전 후원자와 세계 곳곳에 있는 월드비전 직원들도 랜선으로 콘서트에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7월 9일 오후 7시 MBC 일산 공개홀에서 진행되며, MBC M과 네이버TV, V-Live(해외)를 통해 생중계된다. 슈퍼주니어 이특과 오마이걸 승희가 진행자로 참여하며, 슈퍼주니어·마마무·오마이걸·우주소녀·헤이즈와 재즈 뮤지션 나윤선 등 총 14팀의 K-POP 뮤지션이 무대에 오른다. 더 자세한 사항은 월드비전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월드 이즈 원콘서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월드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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