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이 떴다’에서 트로트계 대부 남진과 트로트 여왕 김연자가 36년 전 듀엣 무대를 재현한다.
매번 새로운 주제로 랜선 공연 무대를 꾸몄던 트롯신들이 8일 방송되는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 ‘전설들의 듀엣’을 주제로 무대에 도전한다. 공연 당일 대기실에서 만난 트롯신들은 듀엣 도전을 앞두고 “정말 피 말린다”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라며 긴장감을 호소했다.
특히 36년 전 전설의 듀엣 무대를 함께 했던 대부 남진과 트로트 여왕 김연자가 짝이 돼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두 사람은 듀엣 무대 재현을 앞두고 남진의 곡 ‘파트너’를 선곡했다. 김연자는 대선배 남진과의 듀엣을 앞두고 한땀 한땀 손으로 악보를 그려오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 트롯신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대부 남진 또한 김연자와 오랜만에 갖는 듀엣 무대에 긴장해 밤잠을 설쳤다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끼는 후배 김연자만을 위해 노래를 개사하는 등 최고의 파트너로 거듭날 만반의 준비를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트로트 여제의 아우라로 항상 무대를 장악하던 김연자가 무대 직전 두 눈을 질끈 감을 정도로 긴장감을 호소해 지켜보는 이들도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과연 두 사람의 36년 만의 듀엣 무대가 성공적으로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최고의 파트너에 도전한 대부 남진과 트로트 여제 김연자의 듀엣 무대는 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