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보유 아파트가 23억원가량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7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주택처분 서약 불이행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다주택자 여당 의원들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다.

이날 경실련은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 지역 내 2주택 이상 보유 국회의원 현황을 발표하고 다주택 의원들의 주택처분을 촉구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2주택자로 4년 전인 2016년에 비해 서초 소재 보유 아파트 시세가 23억원 가량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실련 조사 결과 민주당 1주택 외 주택 보유자가 총 180명 중 42명이었다.

경실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의 주택처분 서약 권고대상에 속하는 투기지구․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 2채 이상을 보유한 국회의원은 12명, 6․17 대책의 기준을 적용할 경우 국회의원 9명이 늘어 총 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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