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개봉하는 제72회 칸영화제 공식경쟁부문 초청작이자 자비에 돌란 각본, 감독, 주연의 ‘마티아스와 막심’이 과연 자비에 돌란 작품다운 영상미로 올 여름 관객들의 마음을 ‘싹쓰리’할 완벽한 청춘 드라마 탄생을 알린다.

사진=엣나인필름 제공

‘마티아스와 막심’은 단지 친구 사이의 마티아스와 막심이 뜻밖의 키스 이후 마주한 세상, 그 시작을 담은 이 순간 뜨겁게 빛나는 우리들의 드라마다. 제72회 칸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 초청돼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자비에 돌란 감독의 제2막을 알린 작품으로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대단하다.

특히 전세계가 인정한 스타일리스트 자비에 돌란의 작품답게 세련된 감성의 감각적인 영상미가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총 48일의 기간 동안 65mm 필름으로 촬영된 영화는 빈티지한 질감에 클래식한 무드가 더해져 매 순간 순간 청춘의 한 조각처럼 빛난다.

사진=엣나인필름 제공

영화 속 맷과 막스 그리고 친구들의 인상적인 파티 장면에서는 핸드헬드 싱글쇼트로 또 한번의 강렬한 돌란 매직을 경험하게 만든다. 이와 반대되는 롱쇼트는 멀리서 가만히 흘러가는 청춘을 관조하는 듯한 자비에 돌란의 성숙해진 시선을 확인하게 만들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애틋함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자비에 돌란은 “영화 속 미적으로 미리 생각하며 연출한 장면은 거의 없다. 심리적으로 카메라는 존재하지만 그 효과를 단순화하려고 노력했다. 영화를 촬영하는데 있어 목적은 직설적이고 단순해지는 것이었고 인물들의 대화에 집중했다”고 전하며 스타일과 스토리 모두 완벽한 청춘 드라마 탄생을 예고했다.

‘마티아스와 막심’은 자비에 돌란이 바텐더로 일하는 막스(막심)로, 실제 자비에 돌란의 절친한 친구이자 재능 있는 아티스트 가브리엘 달메이다 프레이타스가 로펌에 다니는 맷(마티아스)으로 분해 열연했다. ‘마티아스와 막심’은 7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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