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이강인이 극장 결승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PA=연합뉴스

8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서 발렌시아가 레알 바야돌리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후반 19분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1-1 상황에서 후반 44분 왼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9월 25일 헤타페를 상대로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터트린 이후 9개월 12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활약으로 오사수나와 30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한 이후 최근 1무 3패의 부진을 씻고 5경기 만에 승리르 맛봤다. 팀 순위도 8위로 끌어올렸다.

발렌시아는 전반 30분 막시밀리아노 고메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2분 만에 빅토르 가르시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이강인이 해결사 역할을 하며 발렌시아를 구해냈다.

승점 50점이 된 발렌시아는 20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의 마지노선인 6위 헤타페(승점 53점)와 격차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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