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천우희의 첫 연기호흡으로 기대를 모으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 크랭크업했다.

4일 강하늘, 천우희 그리고 강소라의 특별출연으로 화제가 된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3개월의 촬영을 마무리하고 크랭크업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봄기운이 완연했던 지난 3월 첫 촬영을 시작. 더운 초여름까지 열정을 불태우며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서로 다른 청춘들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로 2021년 스크린을 물들일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강하늘, 천우희의 첫 만남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3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강하늘은 큰 목표 없이 삼수 생활을 이어가다 우연히 시작된 편지로 인해 변화하고 성장해가는 ‘영호’로 분해 청춘의 또 다른 얼굴을 선보인다.

영호와 편지를 주고받는 ‘소희’ 역에는 천우희가 열연을 펼쳤다. 매 작품마다 탁월한 연기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하며 관객들의 큰 지지를 얻고 있는 천우희는 쌓여가는 편지만큼 커져가는 ‘소희’의 마음을 단단한 감성 연기로 보여주며 작품의 밀도를 높인다.

강하늘은 “잔잔하면서도 깊은 여운이 있는 작품일 거라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되었는데, 촬영하면서 더 확신을 갖게 됐다. 이 영화를 찍으면서 느꼈던 감정을 오래오래 간직할 것 같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천우희도 “각자의 감성이 살아있는 영화가 나올 것 같다. 너무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또 ‘미생’, ‘써니’로 강하늘, 천우희와 한차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강소라가 특별출연으로 함께해 풍성함을 더한다. 강소라는 영호의 재수학원 동기인 ‘수진’으로 분한다. 소극적인 영호와 달리 쾌활한 ‘수진’은 영호를 이끌며 이야기에 발랄한 에너지를 충전시켜줄 예정이다.

강소라는 “촉촉하고 사랑스럽고 아련한 작품. 17년 전 추억을 공유하는 것 같은 마음이 들었는데,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좋은 추억을 선물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수상한 고객들’의 조진모 감독이 연출을, ‘신의 한수’ 시리즈 제작사인 아지트필름이 제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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