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아랍영화제가 7월 8일 공식 홈페이지,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 부산 영화의전당 등 상영관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예스24를 통해 상영작 시간표 공개와 함께 온라인 예매를 오픈한다.

사진=아랍영화제 포스터

아랍영화제는 개막작인 타미르 아슈리 감독의 ‘마흐무드의 복사 가게’를 시작으로 동시대 아랍의 현주소를 볼 수 있는 '아라비안 웨이브' 섹션과 다양한 세대 여성 감독들의 시선이 담긴 특별전 '포커스 2020: 아랍 여성 감독의 오늘과 내일' 섹션을 통해 아랍 12개국 11편의 최신작과 화제작들이 국내 영화 팬들을 찾는다.

먼저 '아라비안 웨이브' 섹션 중 저널리스트이자 종군 촬영가인 무한나드 하이얄 감독의 첫 장편 극영화이자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 수상작 ‘하이파 거리’, 칸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한 일리야 술레이만 감독의 ‘여기가 천국’, 2018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 공로훈장을 받은 필립 아락틴지 감독의 ‘유산’을 만날 수 있다.

사진=아랍영화제 제공

스크린 인터내셔널 선정 ‘내일의 아랍 스타 5인’ 중 한 명으로 꼽힌 알라 에딘 알젬 감독의 장편 데뷔작 ‘이름 없는 성자’,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오른 피라스 파이야드 감독의 ‘동굴’을 통해 아랍의 현재와 현재를 있게 한 근대 역사의 역동의 한 조각을 엿볼 수 있다.

‘포커스 2020: 아랍 여성 감독의 오늘과 내일’ 섹션 중 ‘와즈다’로 잘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 최초 여성 감독인 동시에 대표적인 거장 하이파 알 만수르의 ‘완벽한 후보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차세대 신예 감독 샤하드 아민의 데뷔작 ‘바다의 소녀’, 2020년 세자르영화상에서 최우수데뷔작과 신인여배우상을 수상한 ‘파피차’, 토론토 등 다수 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힌드 부제므아 감독의 데뷔작 ‘누라는 꿈꾼다’, 위다드 샤파코즈 감독의 ‘17: 축구하는 소녀들’까지 다양한 세대의 감독들의 시선으로 본 현재를 사는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제9회 아랍영화제 관람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상영작 정보 및 시간표를 확인 후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 부산 영화의전당 사이트의 예매처로 이동해 7월 8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아랍의 다양한 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제9회 아랍영화제는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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