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8’ 기획을 총괄한 민규동 감독이 새로운 시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8일 용산 CGV에서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민규동 감독은 ‘SF8’ 시리즈에 감독 겸 기획 및 총괄로 참여했다. 이에 “많은 감독들이 새로운 도전, 다양한 영화들에 대한 욕망이 굉장히 크다”라며 “최승호 전 MBC사장님이 DGK 모임에 감독으로 왔다가 가벼운 제안을 주셨었다”라고 기획 배경을 전했다.

이어 “어떤 일이 가능할까, 지난해 초부터 계속 구상을 했다. 평상시에 SF라고 하면 굉장히 크고, 어렵고, 서양의 독점적인 장르로 인식되고 있지만 우리들 마음 속에는 SF에 대한 욕망이 크다고 본다. 이번 기회에 SF장르를 다양한 감독들이 해보자 싶었다”라고 밝혔다.

또 “극장개봉이 주는 큰 자본의 압박과 어려움과는 또 다른,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에서 원한는 대로, 이야기를 써보고, 원하는 배우들과 새로운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시도를 해보자고 1년 반 정도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SF8’은 이달 10일 OTT 웨이브에 독점 선공개 되며, 8월 중 MBC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