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는 이제 더 이상 여성들을 상징하는 단어가 아니다. 최근 남성들도 자신을 가꾸고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 ‘남성 뷰티' ‘그루밍’ '그루답터'란 용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와 함께 남자들의 뷰티 아이템 시장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그렇다면 그루밍족이 되기 위해선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 비싼 화장품만 산다고 되는 일은 아니다. 그루밍족이 되기 위한 팁을 살펴보자.

 

1. 내 피부 타입 이해하기

무작정 화장품 가게에 들어가 이것저것 집어든다고 그루밍족이 되는 건 아니다. 가장 먼저 자신의 피부 타입과 모발 타입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건성, 지성 정도만 알고 있지만 얼굴 부위에 따라 피부 타입이 다른 경우가 많아 관리 방법도 달리 해야 한다. 뷰티숍이나 피부과에서 피부 타입을 진단 받은 후 기초 스킨케어 제품 및 헤어 모발 케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 눈썹 손질은 필수

남자들이 쉽게 놓치는 부위가 바로 눈썹이다. 인상을 크게 좌우하는 눈썹을 제대로 가꾸지 못하면 깔끔하지 못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 최근 반영구 눈썹이나 문신을 하는 이들이 늘었지만, 그럼에도 눈두덩의 잔털은 주기적으로 다듬어줄 필요가 있다.

며칠 주기로 눈썹칼을 이용해 손질해주는 것이 편리하지만 족집게로 쏙쏙 뽑아주면 조금 더 오래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눈썹 주위 피부는 약하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서 손질해야 하며, 눈썹의 길이가 길 경우에는 눈썹 가위로 잘라주는 게 좋다.

 

 

3. 쉐이빙 팁

‘상남자’를 노리는 남자들이 수염을 멋지게 기르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거의 매일 명도를 해야 한다. 면도기는 크게 건식 면도기와 습식 면도기로 나뉘는데 그 중 자신에게 더 맞는 것을 선택해서 사용하는 게 좋다. 습식 면도기를 사용할 때에는 쉐이빙 제품을 면도할 부위에 바른 뒤 수염 결의 반대 방향으로 발라준 뒤 수염 결대로 쓸어 주어야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4. 헤어 드라이어로 면도기 수명 UP

항상 젖어 있어서 부식에 취약한 면도기는 헤어 드라이어로 수명을 늘릴 수 있다. 부식된 면도기를 쓰는 건 피부 트러블부터 각종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박보검 같은 꿀 피부를 위해선 면도 후 헤어 드라이어의 따뜻한 바람을 이용해 손쉽게 면도기를 세척해보자. 

 

5. ‘중요부위’ 면도에는 헤어 컨디셔너가 甲

최근 왁싱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중요 부위(?)를 면도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일반 쉐이빙 폼을 이용할 경우 민트의 알싸한 느낌이 예민한 그 곳을 자극하는 게 싫을 수도 있다. 이럴 땐 헤어 컨디셔너를 이용해보자. 예민한 부위를 매끈하고도 부드럽게 지켜줄 거다.

 

 

6. 여드름ㆍ트러블 케어

성인 여드름과 트러블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트러블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것이 아닌 바로 피부과로 직행하는 게 좋다. 여드름은 자칫 잘못 하다간 흉터가 생길 수 있어 집에서 짜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연고를 덧발라 가며 오래 방치하는 것 역시 현명한 방법은 아니다. 응고돼 버리거나 시간이 지나 점으로 바뀔 수도 있어서다. 피부과에서 제거 후 흉터 관리를 받아야 한다.

 

7. 여드름 진정엔 바이진 이용

바이진(안약의 한 종류)은 붉은 여드름을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여드름을 감추고 싶을 때 남성 전용 컨실러가 없다면, 그 다음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바이진을 사용하는 것이다. 단 3~4시간마다 주기적으로 바르는 것을 잊지 말자. 하지만 진정 효과일뿐 치료법은 아니므로 피부과 방문을 잊지 말자.

사진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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