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진워렌버핏(본명 진현기)이 사망 전 남긴 마지막 메시지가 공개됐다.

진워렌버핏은 8일 오전 부천시 중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오전 7시 10분께 주민 신고를 접수해 소방당국과 함께 출동했고, 현장에서 숨져있는 진씨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진씨는 사망 전 지인 중 한 명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유서 형식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진워렌버핏의 지인인 BJ는 이날 그의 마지막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저를 믿어주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감사하다"는 인사가 담겼다.

이어 진워렌버핏은 "제 삶은 여기 까지 같다. 죽는 게 두렵고 무섭지만 마음이 편안해지고 싶다.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가족과 누나들 형님들 팬들에게는 죄송하다. 미안하다. 제 장례식은 웃으면서 재밌게 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진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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