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 조승우, 배두나, 전혜진, 최무성, 이준혁, 윤세아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8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연출 박현석/기획 스튜디드래곤/제작 에이스팩토리) 메인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tvN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황시목’ 검사로 전례 없는 캐릭터를 탄생 시킨 조승우,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데운 배두나. 3년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의 모습이 반가움을 더한다. 특임 수사로 공조를 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검경 수사권을 다루는 시즌2에서는 대척점에 서게될 것으로 전망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창준(유재명)이 남긴 교훈을 뒤로한 채 출세욕과 양심 사이를 줄타기 하는 생활형 검사 서동재(이준혁), 그리고 한조 그룹의 새로운 수장이 된 이연재(윤세아)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왔을지도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뉴페이스로 합류한 최빛(전혜진), 우태하(최무성)는 각각 여성 최초 경찰청 정보부장과 엘리트 귀족 검사다. 경찰의 수사권 독립과 검찰 고유의 수사권 사수를 위한 비밀스러운 움직임을 시작할 예정이다. 검경의 대표로 나선 이들의 이미지만으로도 캐릭터의 비장함이 드러나는 이유다. 시즌 1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극을 전환 시킬 이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된다.

공개된 티저 영상을 장악했던 ‘안개’는 이번 메인 포스터에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도심 속에 서있는 인물들의 이미지가 흐릿한 이유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안개’라는 상징과 “침묵을 원하는 자, 모두가 공범이다”라는 카피는 어떤 의미를 담아내고 있는 것일까. 오는 8월, 또 하나의 ‘비밀의 숲’에서 각자 다른 목적을 가진 여섯 인물들이 활약할 ‘비밀의 숲2’가 기다려진다.

시즌1에 이어 이수연 작가가 집필을 맡은 ‘비밀의 숲2’는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땐뽀걸즈’를 통해 인물에 대한 감성적 접근으로 특유의 매력적인 영상미를 구축한 박현석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후속으로 오는 8월 tvN에서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