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유가 자신의 팬클럽 '신유사랑' 회원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7과 현역7의 여름특집 트롯 전쟁 2차전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기도 일산에 거주하는 60대 여성팬과 전화 통화가 연결됐다. 신청자는 신청곡을 부를 트롯맨으로 '현역7'을 택했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현역7' 멤버에 대해 "그분 노래가 너무 좋아서 생전 처음으로 팬클럽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에 현역7 멤버들은 자신의 팬클럽 이름을 설명했다. 박구윤은 "'아마란스'라고 있다. 시들지 않는 꽃이라는 뜻"이라며 "왜 무시하냐"고 발끈했다. 신유는 "'신유사랑'이라고 있는데, 지금 회원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 다 TOP7한테 간 것 같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신청자는 자신이 가입한 팬클럽 이름이 '신유사랑'이라고 밝혀 그를 환호케 했다. 신유는 "죄송하다. 제가 경솔했던 것 같다"고 사과했다. 신청자는 "팬클럽에 회원 아직 다 있다. 워낙 오래돼서 안 나가시고 다 계시더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신청곡은 장윤정 '애가 타'였다. 신유는 '애가 타'라는 노래 제목에 맞춰 애간장을 태우는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그 결과 당당히 100점 달성에 성공해 '현역7' 멤버들을 환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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