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is ONE’ 콘서트에 참여한 가수 하성운이 솔로 콘서트 못지않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9일 MBC M과 네이버TV, V-Live에서는 ‘World is ONE’ 콘서트가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이날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사상 초유의 아픔을 겪고 있는 전 세계인들에게 K-POP을 통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MBC와 월드비전이 공동 기획한 글로벌 도네이션 콘서트다.

이날 콘서트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발맞춰 랜선 콘서트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콘서트가 진행되는 동안 일부 시청자와는 깜짝 화상통화 연결도 이뤄졌으며, 문자를 통해 월드비전에 자발적인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어졌다.

최근 3번째 미니앨범 ‘Twilight Zone(트와일라잇 존)’의 활동을 마무리한 하성운도 콘서트 무대에 올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탰다. 이날 하성운은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인 ‘Get Ready’ 외에 서브 타이틀곡인 ‘Lazy Lovers’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팡이를 활용한 ‘Lazy Lovers’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마치 하성운의 개인 콘서트를 보는 것 같은 착각마저 불러일으켰다. 더욱이 해당 퍼포먼스는 쇼케이스 이후 처음 선보인 것으로, 팬들은 이 귀한 무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또한 이날 하성운에게는 “모닝콜로 삼을 세레나데를 불러달라”는 미션이 주어지기도 했다. 잠시 망설이던 하성운은 폴킴의 ‘너를 만나’를 짧게 불렀고, 팬들을 향해 “하늘 덕분입니다. 하늘 사랑합니다”라며 애정 어린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하성운을 비롯해 수많은 K-POP 아티스트가 참여한 이번 콘서트의 모금액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 기부돼 전 세계 취약 계층의 코로나19의 위험을 예방하고,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 MBC M ‘World is ONE’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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