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가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러진다.

10일 서울시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와 관련 “장례기간은 5일장으로 발인은 13일”이라고 전했다.

서정협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청에서 긴급브리핑을 가진 자리에서 “비통한 심정을 금할길이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박원순 시장의 철학에 따라 중단없이 지속돼야 한다. 모든 서울시공무원이 하나가 돼 시정업무 차질 없이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의 장례는 서울특별시기관장으로 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발인은 13일로 예정됐다. 시민들의 조문이 가능한 분향소는 이날 중 청사 앞쪽에 설치된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9일 딸로부터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10일 새벽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전직 여성 비서 A씨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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