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산국악당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다중시설 이용 제한에 따라 '젊은국악 단장 제작공연' 3편을 네이버TV 온라인 실황 생중계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11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공개된다. '2019 젊은국악 단장'을 통해 아티스트 이동빈, 남우찬, 박선주 3인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의 공연은 서울남산국악당으로부터 제작지원금, 홍보마케팅, 공연장 등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먼저 오는 11일 공개되는 이동빈의 '언박싱'은 탈춤의 움직임과 전통의 소리, 피지컬 씨어터 장르를 더한 융복한 공연이다. 나의 근원을 찾고 진정한 나의 의미를 발견하는 이야기다.

18일에는 남우찬의 '부동산'이 진행된다. 동물의 세계로 투영한 부동산 이슈에 담긴 욕망과 아이러니를 담은 내용으로, 판소리 형식을 재구성한 소리극이다. 

8월 1일 공개되는 'NEW MUSIC'은 가야금 연주자 박선주를 필두로 색소포니스트 브랜된 최, 피아니스트 정한빈 청년 아티스트 3인이 선보이는 컬래버레이션 공연이다. 동서양 악기가 만나 선보이는 뉴트로 음악을 선보인다. 

각 공연은 모두 해당 날자 오후 5시 네이버TV 서울남산국악당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서울남산국악당은 현재 '2020 젊은국악 단장 제작공연' 뿐 아니라, '2020 젊은국악 단장’에 선발된 최종 3인의 작품 개발에 대한 창작워크숍이 진행 중에 있다. 오는 11월 최종 쇼케이스를 발표한다.

사진=서울남산국악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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