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요리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계기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정현이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집사부일체'의 이승기, 양세형, 신성록, 차은우, 김동현은 이정현의 집을 방문했다. 이정현은 멤버들을 위해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했다.

특히 이정현은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제가 처음에 '꽃잎'으로 데뷔를 주목받으면서 했지 않나. 그 후에 나이가 어리다 보니 역할에 제한이 있어서 하락세를 이어가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다 다시 가수로 정점을 찍었다가 내려갔다. 그러다 또 한류 열풍을 타고 올라갔다가 인기가 떨어지더라"라고 굴곡이 잦았던 자신의 일대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정신적으로 힐링 되는게 집에 와서 엄마의 집박을 먹는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정현은 "저희 가족이 20명이다. 제가 딸 다섯 막내다. 엄마가 손이 크고 다같이 밥 먹이는걸 어릴때부터 많이 봐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울하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가 집에 오면 양푼에다 다 같이 밥 비벼먹는걸 보면서 위안이 됐다"고 요리를 해서 그걸 함께 먹는 것을 통해 힐링이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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