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가 자신의 마음을 거절한 이민정에게 솔직한 생각을 건넸다.

1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자신을 좋아했던 이정록(알렉스)에게 찾아가 사과하는 송나희(이민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나희는 이정록을 찾아가 "원장님. 모닝커피 한 잔 가능하실까요?"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이정록은 "그냥 여기서 마실까? 내가 내려줄게"라고 답했다.

송나희는 이정록에게 "죄송해요. 선배한텐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제가"라고 사과했다.

이정록은 송나희에게 "아니다. 처음부터 이용하라 그랬잖아 나. 나도 나름 이 기회를 이용해보려고 했는데 무리였나봐. 이번에 확실히 알았어. 나는 규진이(이상엽)한테 안되나봐. 그래도 이번엔 아무것도 못해보고 물러난 건 아니니까. 나한테 필요한 마무리였다. 고맙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너 뉴욕 센터건은 아쉽지 않겠냐"고 물었고, 송나희는 "아쉽긴 하지만 여기도 절 필요로 하는 일이 있으니까요"라고 답했다.

이에 이정록은 "그래. 가기 전까지 우리 봐야 될 사인데 괜히 어색해지지 말자. 너 그 사이에 마음 변한다고 해도 안 받아 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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