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찬희(강찬희)가 이초희에게 돌직구 고백을 날렸다.

1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송다희(이초희)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지원(찬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남자친구인 윤재석(이상이)와 다퉜던 송다희는 냉전기 중 지원과 대화를 나누며 길을 걸었다.

그러던 중 송다희는 윤재석에게 온 부재중 전화 기록을 보고 "일부러 안받았다고 생각하면 어떡하냐"며 당황했다. 하지만 지원은 다시 전화를 걸려는 송다희의 손을 붙잡아 그를 당황케 했다.

지원은 "전화 안 하면 안 돼요?"라고 말했다. 이에 송다희는 "그게 무슨 소리야? 왜 그래 너?"라고 물었고, 지원은 "전화 하지 마요, 남친한테. 나 누나 진짜 좋아해요"라고 고백했다.

그 사이 다시 전화가 걸려왔고, 전화를 받지 않는 송다희에 불안해하며 길을 걷던 윤재석은 함께 서 있는 송다희와 지원의 모습을 발견했다.

송다희는 "너 왜 그래 지원아. 누나 남자친구 있어. 너도 알잖아. 누나 그 사람 진짜 좋아해. 너무 좋아해. 훨씬 좋아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원은 "나는 왜 안 되는데요? 나이가 어려서? 그게 무슨 상관인데. 먼저 알아서? 나도 알아가면 되잖아요. 내가 의사가 아니라서 그래요? 우리집도 꽤 살아요. 아빠가 교수예요. 엄마도 피아노 강사고 나도 취업준비 진짜 열심히 해서"라고 했다.

이에 송다희는 "그런 문제가 아니야 지원아. 그 사람은 나를 변화시켜. 나를 용기나게 해주고 내가 나를 좋아하게 해 주는 그런 사람이야"라며 지원의 마음을 거절했다.

이 모습을 윤재석은 모두 지켜보고 있었고, 서로에 대한 오해와 갈등이 풀린 윤재석과 송다희는 계단에 앉아 달콤한 입맞춤을 하며 다시 핑크빛 모드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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