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촌놈’이 드디어 얼굴을 드러낸다.

오늘(12일) 밤 10시50분 첫 방송되는 tvN ‘서울촌놈’은 서울만 아는 '서울 촌놈'들이 게스트가 살아온 동네를 함께 체험하는 하드코어 로컬 버라이어티다. 동네 전설들이 직접 꼽은 'PICK' 플레이스에서 추억을 공유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첫 번째 행선지는 한국에서 두 번째도 번화한 도시 부산이다. 서울에 이어 가장 큰 도시지만 역설적으로 지리 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 낯설게 느껴지는 부산의 매력이 이날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본 방송을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관전포인트를 정리했다.

 

▶ 진짜 ‘서울촌놈’ 차태현X이승기, 색다른 부산탐방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차태현과 이승기가 부산에서 아는 장소는 해운대와 광안리뿐이다. 심지어 모든 것을 자신들이 살고 있는 서울 위주로 생각하기에 부산에 대해서 아는 것 하나 없는 진짜 ‘서울촌놈’ 면모를 보인다. 이들이 부산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서울촌놈’들을 비롯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승기는 이날 방송을 앞두고 “나와 같은 서울 로컬촌놈(?)들은 강하게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 부산 토박이 게스트 장혁X이시언X쌈디

‘서울촌놈’들을 가이드하기 위해 부산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게스트 장혁, 이시언, 쌈디가 출격한다. 이들은 차태현과 이승기를 위해 부산의 유명한 음식을 소개하고, 편을 나눠 부산의 음식을 앞에 두고 다채로운 대결을 벌인다. 부산에서 유명한 돼지국밥 육수 맞추기부터 단순한 홀짝 게임까지 다양한 게임이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이시언은 완벽한 생활 속 사투리를 선보이고, 회를 싫어하고 “멍게는 바닷물 맛”이라는 쌈디가 ‘부산 사람이라면 회를 좋아할 것’이라는 편견을 완벽하게 깰 예정이다. 95년에 상경한 뒤 26년 동안 서울에 살아 사투리가 어색해진 장혁은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차태현은 “첫 방송에서는 장혁의 허당미가 제대로 발휘된다. 또한 방송으로 들었던 사투리가 아닌 게스트들의 실전 사투리에 몸짓까지 정말 새로웠다”고 첫 만남을 추억하기도 했다.

▶ 부산출신 셀럽들의 추억돋는 고향방문

‘서울촌놈’은 외지 관광객들이 아닌 그 지역에서 진짜로 살았던 토박이들의 시선으로 지역을 탐방한다. 또한 게스트들의 추억이 어린 장소를 방문하기에 해운대, 광안리와 같은 관광지가 아니라 숨겨진 부산의 명소들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노래 ‘사이먼 도미닉’을 통해 자신의 부산 시절을 이야기했던 쌈디의 경우 실제 노래에 나왔던 지역을 방문, 힙합에 입문했던 20년 전 당시를 추억한다. 쌈디의 팬이라면 노래와 함께 가사 속 지역들을 보는 재미도 있을 전망이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50분 방송.

사진= tvN '서울촌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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