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이 '연애바보' 배우 이호철에게 꿀팁을 전수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새차를 구입하기 전 임원희의 차를 이용해 운전 연습에 나선 '장롱면허' 김희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철은 이호철, 임원희와 식사를 하던 중 이호철이 모태솔로 급으로 연애 경험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그를 위한 조언에 나섰다.

김희철은 "나는 22살때 연상이랑 처음으로 연애를 했다. 이성에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당당한 모습에 좋아해 주셨다"고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호철은 "형은 잘생기고 당당했으니까 그런거다. 우리가 당당하면 깡패인 줄 안다"고 받아쳤다. 김희철은 꾸준히 "연애는 자신감"을 강조했고, 이호철은 "형님이 말씀하니까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불신을 드러냈다.

김희철은 첫 연애 당시를 언급하며 "나도 돈도 없고, 키도 작고, 180도 안 되고"라고 자신의 단점을 나열했지만, 이호철과 임원희는 "얼굴이 있지 않냐. 키가 뭐가 작냐"며 분노했다.

이후 김희철은 자신만의 연애 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밀당 싫어한다. 이성 앞에서 머뭇거리지 마라. 좋아한다고 바로 얘기해라. 첫 사랑 누나랑 사귈 때도 '나랑 사귈래?' 얘기해서 사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내가 호철씨랑 만나서 얘기를 해보니까 5분만 대화하면 너한테 무조건 빠진다. 형 말 믿어라. 나는 실패 한 적 없다. 천천히 들어가는 것도 좋지만, 일단 자신감이다. 뜬금없이 한 마디씩 던져줘야 된다"고 팁을 전수했다.

김희철은 "중요한건 자신감이다. 내가 네 외모에도 한 번도 안 차일 자신 있다"고 호언장담했고, 이호철은 "그럼 형님이 130kg까지 끼워서 성공하면 인정하겠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희철은 트와이스 모모와 지난 1월 열애를 인정, 13살 나이차이를 딛고 공개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