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이 남다른 아내 사랑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함께 여행을 떠난 김종국, 지석진, 양세찬, 황제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로 이동 중 헤어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황제성은 탈색 이유를 묻자 "처음에 제가 아들이 파란색을 너무 좋아해서 파란색으로도 염색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아 결혼 했구나?"라며 놀랐고, 황제성은 "이제 5년차 됐다. 아들은 18개월"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애가 좋아하면 삭발도 할 수 있냐"고 물었고, 황제성은 "수현이(아들)이랑 타협을 봐야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럼 아내가 원하면?"이라는 질문이 등장했고, 황제성은 잠시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김종국과 양세찬은 "당연히 해야지"라고 예비 애처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기혼자인 지석진은 "아내가 원하면 당연히 안 하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애가 원하면 생각해보겠지만 아내가 원하면 '너도 밀면 나도 밀게' 이거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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