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에서 학생들 사이에서 랜덤 채팅앱을 통해 이뤄지는 성매매 알선에 대해 조명했다.

12일 방송된 'SBS 스페셜'은 채팅앱을 통해 생긴 사건들을 집중 조명한 '은밀하게 위험하게' 편으로 꾸며졌다.

넷플릭스 '인간수업'은 성매매 알선과 청소년이라는 소재로 충격을 안겼다. 허구라고 믿고 싶지만, 이는 비단 드라마 속 이야기만이 아니었다.

실제 학생들 중에서도 "돈 많이 번다고 하면 오케이다", "저는 그냥 연락해주고 바로 당일부터 일할 수 있게 해 줬다. 지금까지 30명 소개해 줬다", "무서운데 돈이 잘 벌리니까" 등 '또래 포주' 일을 하고 있는 이들이 많았다.

한 학생은 "제가 3개를 쓴다. 휴대폰 나란히 둔 다음에 게시글을 올리면 쪽지가 계속 온다"고 설명했다. 특히 실제로 채팅 앱에서 만난 남자에게 돈을 받고 스킨십을 했다는 여학생도 등장했다. 그는 "저기까지 가면 돈 더 준다면서 모텔 끌고 가는 사람들도 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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