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알바천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게재된 구인 공고와 구직자들이 제출한 이력서를 분석한 ‘2020 상반기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업종 동향’을 발표했다.

아르바이트 구인 공고 건수의 경우 ‘편의점’이 1위를 기록했으며 ▲음식점 ▲일반주점·호프 ▲서빙·주방·기타 ▲PC방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 ▲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 ▲배달대행 ▲조리·주방보조 ▲대형마트가 순서대로 6~10위에 게재됐다. ‘배달대행’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서빙·주방’ 혹은 ‘매장관리’에 해당된다.

구직자들이 이력서를 제출한 업종 상위 10개 중에서도 ‘서빙·주방’ ‘매장관리’ 직종이 총 8개로 대다수였다. 세부 업종으로는 ‘음식점’이 1위에 선정됐으며 다음으로 ▲커피전문점 ▲편의점 ▲사무보조·문서작성 ▲레스토랑 순이다. 6~10위는 ▲영화·공연·전시 ▲베이커리 ▲PC방 ▲백화점·면세점 ▲대형마트 등이 있다.

이력서 제출 건수를 바탕으로 한 구직 업종 순위의 연령별 차이도 주목할 만하다. 아르바이트 구직이 가장 활발한 15~34세를 4개 구간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10대 중반부터 20대까지는 ▲음식점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 ‘서빙·주방’, ‘매장관리’ 직종이 상위권에 위치했으나 30대 초반의 구직자들은 ‘사무보조·문서작성’ 부문에 이력서를 가장 많이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무보조·문서작성 ▲영화·공연·전시 업종의 경우 구직자들의 수요는 많은 반면 구인 공고 건수는 각각 22위, 54위에 랭크되는 등 일자리 수가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대행’은 구인공고 수 8위에 등극할 만큼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많지만 구직자들의 이력서 지원 수 순위에서는 ▲15~19세 기준 51위 ▲20~24세 기준 76위 ▲25~29세 기준 81위 ▲30~34세 기준 73위를 차지했다.

사진=알바천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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