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베스트 커플 탁재훈x이상민과 임원희x정석용 네 사람의 티키타카가 웃음을 자아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수도권 가구 시청률 13.3%, 13.2%, 15.7%로, 전주 대비 시청률 상승세를 타며 21주 연속 일요 예능 1위 행진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장롱 면허인 김희철은 임원희의 차를 몰고 드라이브 스루 커피숍에 갔다. 희철은 “나 이런 곳 처음 온다”며 드라이브 스루 주문을 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등 실수를 연발해 웃음을 안겼다. 임원희와 지인이자 절친 후배인 이호철과 식당에 간 김희철은 두 사람에게 연애팁을 알려줬다.

김종국은 유부남 지석진, 황제성 그리고 절친 동생 양세찬과 강원도 평창에 있는 토니母 이옥진 여사의 식당에 도착했다. 송어회 무침을 먹으며 이들은 자연스럽게 ‘리얼 부부의 세계’에 대한 토크가 이어졌다. 석진은 아내에게 듣는 ‘잔소리’에 대한 에피소드를 나열하며, "이걸 평생해야 한다"고 강조, 아내는 “남편 뒤를 쫓는 추격자”라고 언급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정석용의 어머니가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어떤 아들인지 묻자 정석용母는 “그 아들을 안 낳았으면 어떻게 했을까"라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아들의 독립이 걱정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누나들이 가보니 먼지 하나 없다고 하더라”며 여자친구 흔적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 외에도 쓸데는 쓰지만 대체로 검소하다며 “우리 아들은 알부자다!”라고 언급해 아들 사랑 면모를 선보였다.

시청률이 18%까지 치솟은 최고의 1분 주인공은 ‘미우새’의 공식 베스트 커플인 탁재훈, 이상민 탁궁 커플과 유유짠종 임원희, 정석용이 차지했다. 이상민은 탁재훈의 새 집 이사 기념으로 임원희, 정석용과 함께 제주를 찾았다. 이상민은 비 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오픈카를 준비했다. 탁재훈은 "오픈카에 미쳐있는 거 같다"며 만나자마자 투덜투덜 불만을 토로했다. 여기에 한술 더 떠 상민은 제주도까지 와서 ‘토마토 짬뽕’ 맛집을 데려가 또다시 불만을 샀다.

이어 이들 네 사람은 짬뽕값을 걸고 두 팀으로 나눠 당구 대결을 펼쳤다. 당구를 한번도 쳐본 적이 없다는 임원희는 정석용의 친절한 지도를 받아 게임을 진행했다. 그런데 초보라는 것이 전혀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뽐내 탁궁 커플은 “거짓말 아니냐? 이게 당구 연기인 거면 대박이다”며 놀라워했다.

SBS ‘미운우리새끼’는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