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했던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첫째 아들 브루클린 베컴이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 펠츠와 결혼한다.

11일(현지시각) 브루클린 베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주 전 내 소울메이트에게 프러포즈했다. 그녀가 프러포즈를 받아줬다. 난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남자다”라고 전했다.

이어 “훗날 최고의 남편, 최고의 아빠가 될 것이라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브루클린 베컴의 여자친구는 4세 연상인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 펠츠다. 브루클린은 니콜라 펠츠의 허리를 감싸고 행복한 표정을 지은 사진을 공개했다.

니콜라 펠츠도 “넌 날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여자로 만들었다. 빨리 네 곁에서 남은 생을 보내고 싶다. 당신의 사랑은 가장 소중한 선물이다. 나 역시 정말 사랑한다”고 화답했다.

지난 1월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6개월 만에 결혼까지 발표하게 됐다. 니콜라 펠츠는 2006년 영화 ‘내 생애 가장 징글징글한 크리스마스’로 데뷔한 후 ‘아워 하우스’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