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김민재 주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13일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연출 조영민/제작 스튜디오S) 측이 첫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2개월만에 재가동되는 SBS 월화드라마. 특히 ‘스토브리그’ 히로인 박은빈, ‘낭만닥터 김사부2’ 김민재 캐스팅 조합이 눈길을 끈다.

대본리딩은 지난 4월 SBS 탄현 제작센터에서 진행됐다. 박은빈, 김민재를 필두로 김성철, 박지현, 이유진, 배다빈 등 안방극장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청춘 배우들이 자리했다. 또 SBS 기대주 조영민 감독과 류보리 작가 등 제작진이 총출동했다.

먼저 박은빈은 동기들보다 7살이나 많은 4학년 음대생 채송아를 맡았다. 바이올린을 향한 열정으로 남들보다 늦게 음대에 입학했지만, 졸업을 앞두고 진로 문제, 사랑으로 혼란을 겪는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박준영 역을 맡은 김민재는 혼란과 아픔이 묻어있는 그를 깊이 있게 표현했다.

스물아홉 청춘 6인의 얽히고설킨 인연을 그려갈 배우들의 젊은 시너지는 열기를 더했다. 김민재와 오랜 친구 사이인 첼리스트 한현호(김성철), 바이올리니스트 이정경(박지현), 채송아와 대학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동아리 친구로 만난 윤동윤(이유진), 강민성(배다빈)이 그 주인공. 사랑과 우정으로 흔들리는 스물아홉 청춘들의 여름날을 그려가며 자신만의 매력을 펼쳐냈다.

제작진은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안방극장으로 찾아온다.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진 우리 드라마만의 차별화된 매력과, 음악과 함께 흘러가는 캐릭터들의 얽히고설킨 극적인 서사가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신선한 대본, 감성적인 연출,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될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8월 31일 첫 방송된다.

사진=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