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3일 충북도와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영동군 양산면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가 이날 오전 10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1일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영동병원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민간수탁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는 청주의료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A씨의 접촉자인 남편은 자가 격리됐다. 방역당국은 A씨 이동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의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충북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0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