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강봉규 CP가 신현준의 무편집 출연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사진=KBS2

1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배우 신현준이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했다. 데뷔 31년만에 처음으로 가족을 공개하게 된 그는 12세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부터 두 아이와의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신현준은 방송을 코앞에 두고 전 매니저의 폭로로 인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슈돌'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는 신현준이 편집 없이 등장했다.

이에 '슈돌' 강봉규 CP는 13일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중 편성을 했었다. 1안은 신현준 씨가 들어간 버전, 2안은 신현준 씨가 들어가지 않은 버전 이었다. 이를 두고 일요일 오후 5시까지 고민을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면밀히 검토해야하는 사안이라고 생각했다. 어느 쪽 말이 맞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지난주 방송에서 신현준 씨 가족이 출연한다고 예고를 한 상황에서 그 약속을 어기려면 그에 합당한 상황이 발생해야 했다. 하지만 어느 쪽 말이 맞는지 알 수 없었기에 의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 측은 "일단 방송은 하고 이후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자"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강봉규 CP는 "목요일에 논란이 제기됐고 대체 방송을 만들 시간은 없었다. 평소만큼 자연스럽게 준비하지 못한 게 있어서 그 부분은 아쉽다"며 "앞으로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것이고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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