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지난 10~11일 ‘BIFAN x Unity Short Film Challenge’ 온라인 워크숍을 가졌다. 지난달 30일까지 공모전 참가를 신청한 총 228개팀 363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진=BIFAN 제공

이번 워크숍은 유니티 코리아의 김범주 에반젤리즘 본부장과 오지현 리드 에반젤리스트의 주도로 이뤄졌다. 게임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올인원 엔진으로 거듭난 유니티 활용법을 익히는 것을 중점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유니티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 사례 소개, 캐릭터 리깅, 스토리 전개를 위한 타임라인 편집, 씨네머신 기능을 활용한 카메라 촬영 등의 특강을 진행한다.

수강생들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진행한 워크숍을 바탕으로 향후 약 2주간의 실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유니티의 기본기가 지원자들에게 충분히 배양돼야 향후 난이도가 있는 응용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BIFAN과 유니티 코리아는 31일에 유니티 고급 기능을 중심으로 한 차례 더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3회차에 걸친 온라인 워크숍이 끝나면 참가자들은 10월 중순까지 유니티 커뮤니티 내 Q&A와 온라인 클리닉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다듬어 완성작을 제출한다. 당선작 발표 및 시상은 11월 초순에 진행한다. BIFAN은 상세 일정 등 공모전 관련 정보를 지원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의 여파로 Top 5 선정작(부문별 5팀, 총 10팀)과 우승작(부문별 1팀, 총 2팀)에게 제공하기로 했던 혜택에 대해 일부분 변경사항이 발생했다. 당초 안내했던 ‘유니티 오프라인 행사 참가 및 초청 혜택’은 이에 상응하는 형태의 부상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제24회 BIFAN은 기간 동안 21편의 360VR 작품을 SK텔레콤 점프VR 플랫폼에서 ‘오큘러스 고’ 및 ‘안드로이드 휴대폰 기기’를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장르의 재능을 증폭시켜 세계와 만나게 하라’는 미션 아래, 새로운 기술과 미래지향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영상 창작물의 국제적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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