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춘 로맨스 영화 ‘소년시절의 너’(감독 증국상)가 개봉 5일째 2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이후 호평과 입소문 세례를 받고 있는 영화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13일 오후 7시 기준 2만 고지를 밟았다.

세상에 기댈 곳 없는 우등생 소녀 첸니엔(주동우)과 가진 것 없는 양아치 소년 베이(이양천새)가 운명처럼 만나 서로를 지켜내며 삶을 찾아 나가는 청춘 표류 로맨스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은 극장가에 대작 블록버스터 사이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로 주목할 만하다. 무엇보다 개봉 후 CGV 골든에그지수 96%, 네이버 9.46 등 높은 평점으로 코로나 블루에 답답해하는 관객들의 ‘인생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세련된 연출과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오열할 줄 몰랐는데 눈물이 계속 흐름” “올해 본 영화 중 최고. 잔잔하고 여운이 남는 웰메이드 영화” “두 배우 얼굴천재 눈빛천재 눈물천재” 등의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과 학교폭력, 입시 경쟁 등 외면하지 말아야 할 사회적 문제를 사실적으로 담아내고,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돼버린 청춘들의 애틋한 로맨스를 아련하게 담아내며 관객들의 ‘눈물버튼’ 영화로 등극했다. 또한 주동우, 이양천새의 매력에 입덕한 관객들이 늘어나며 N차 관람 관객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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