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가 강성민에게 유준서에대한 친권을 포기할 것을 제안했다.

1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는 최준혁(강성민)의 집을 찾아온 차은동(박하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음식을 싸들고 들어온 차은동에게 민주란(오영실)은 "재산 몰수에 내 남편 쓰레기 만들어 놓고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며 분노했고, 차은동은 "여기 앉으시죠"라고 말했다. 이에 민주란은 도시락을 엎으며 "누굴 갖고 노냐"고 소리쳤다.

그러자 차은동은 "지훈씨(이창욱) 건으로 아버님께 일임받고 왔는데 안 들으시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제 남편 일이고 거기에 제 아버지 일까지 엮여 있으니 아버님께서 제게 일임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영국(송민형)은 "뭐라고 했냐? 나는 어떻게 되는거냐"고 물었고, 차은동은 "검찰에 넘겨지는거 원치 않으시면 여기 싸인 하시죠"라며 서류봉투를 건넸다. 서류봉투에는 친권 포기 각서가 들어있었다.

차은동은 "어차피 법적으로 해도 이댁에서 은찬이(유준서) 친권 갖기 힘들겠지만 그 과정에서 은찬이 상처받는거 용납 못한다. 어떡하시겠냐. 선택해라"라고 제안했다.

최준혁은 "무슨 수작이냐"고 물었고, 차은동은 "오혜원씨(박영린). 이 상황 기억하시죠? 강요 아니다. 아버님 살리려면 선택을 하라는 것 뿐이니까. 최준혁씨. 친권 포기각서에 싸인 하시겠어요? 기한은 내일이다. 결정하시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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