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슛돌이의 감독 이영표가 우승을 못한 것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13일 방송된 KBS2 '날아라 슛돌이'는 마지막회로 꾸며졌다.

이날 슛돌이와 코치들은 오랜만에 클럽 하우스를 찾았다. 이곳에서는 FC 슛돌이 7기 해단식과 이용표 감독의 O퇴식이 그려졌다.

이영표는 앞서 "우승을 못하면 사퇴하도록 하겠다"고 공약을 내건 바 있다. 하지만 FC 슛돌이는 마지막 경기에서 준우승을 하면서 우승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이에 이영표는 "제가 말한 우승은 진짜 우승이었기 때문에 제가 약속되로 여기서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는데 여러 경기 결승전뿐만아니라 매 경기마다 결정을 했다. 결정을 하고 나서 실수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는게 맞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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