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의 엄마가 흑색종 선고 당시를 회상했다.

13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가수 조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조권의 엄마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수미는 "군대 가자마자 엄마가 암을 선고 받았다고하더라. 아들도 놀랐지만 본인도 놀랐을 것 같다. 흑색종 증상은 어땠냐"고 물었다.

조권의 엄마는 "발톱에 밤색으로 줄이 생기는데 예쁜거다. 그렇게 하라고 해도 못한다. 그래서 그냥 놔뒀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면서 엄지발톱을 덮더라. 저도 조금만 일찍 갔으면 절단까지는 안했을 거다. 그러니 얼마나 기가 막히냐. 앞이 캄캄하더라"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김수미는 "절단하면 완치되는거냐"고 물었고, 조권의 엄마는 "재발 가능성때문에 3개월에 한번씩 검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권은 "옛날에 비해 좋아지신거다. 살도 오르셨다"고 말했다. 조권의 엄마는 "수술 하면 붓지 않나. 그게 안빠졌다. 지금은 많이 빠졌다"며 비교적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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