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호가 남편 김호진과의 현실 케미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는 원조 CF퀸, 데뷔 27년차 배우 김지호가 스페셜MC로 등장했다.

김지호는 2001년 배우 김호진과 결혼했다.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그는 "육아 했다. 아이가 고1"이라며 "애 키우면서 보내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다"고 털어놨다.

결혼 20년차 부부인 김호진과 김지호는 최수종·하희라 이외에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김지호는 잉꼬부부라는 오명을 벗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지호는 "너무 부담스럽다. 저희 결혼했을때 쯤 사람들이 자꾸만 '잉꼬부부'라고 자막이 나가다 보니 그런 이미지가 됐다. 신혼때는 엄청 싸우지 않냐. 저희는 정찬성씨 부부와 비슷했다. 투닥거리기도 하고 친구처럼 지냈다. 사람들이 저희와 있으면 일촉즉발이라 느끼는데 저희는 또 아무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결혼 후에도 성격 달라서 많이 싸웠다고 전했다. 김지호는 남편 김호진에 대해 "섬세하고 오래간다"며 잘 삐진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이 정리도 잘한다. 자기 물건 어디에 뒀는지 다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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