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결과 직장인의 일 평균 출퇴근 소요시간은 101.1분으로 나타났다. 출근 소요시간은 48.1분, 퇴근 소요시간은 53분으로 퇴근 시 소요되는 시간이 출근 시 보다 다소 긴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820명을 대상으로 출퇴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거주지를 기준으로 출퇴근 시간을 분석한 결과 ▲서울거주 직장인의 출퇴근 시간이 134.7분으로 가장 길었다. 이어 ▲기타지역 거주(118.8분), ▲경기도 거주(113.4분)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의 주된 출퇴근 교통수단은 △지하철(27.7%)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자가용(26.3%), △버스(20.7%), △버스-지하철 환승(17.1%), △도보(3.9%) 등의 순으로 나타나 65.5%의 직장인이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거주지를 기준으로 서울거주 직장인은 출퇴근 시 △지하철(44.4.%)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버스/지하철 환승(20.1%), △버스(18.1%) 등의 순으로 출퇴근 하고 있다고 응답해 서울거주 직장인의 82.6%가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거주지와 근무지를 교차하여 대중교통 이용 정도를 분석한 결과 ▲서울 거주-기타지역 근무 직장인이 전원 버스(100%)를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기타지역 거주-서울 근무(94.4%), ▲경기도 거주-서울 근무(86.6%), ▲서울 거주-서울 근무(83.5%), ▲서울 거주-경기도 근무(72.4%) 순으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경기도 거주 직장인은 △자가용(30.2%)으로 출퇴근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버스(25.1%), △버스/지하철 환승(19.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지역의 경우도 경기도와 마찬가지로 △자가용(44%)이 출퇴근 교통수단 1위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버스(18.7%), △지하철(16.9%), △버스/지하철 환승(9.3%) 등이 뒤를 이었다.

교차분석 결과 ▲기타지역 거주 경기도 근무(66.7%) 직장인이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자가용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도 거주-기타지역 근무(57.1%), ▲기타지역 거주 및 근무(46.5%) 등의 순으로 출퇴근 시 자가용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출퇴근 시간 동안 주로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음악 듣기(48.4%)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인터넷 뉴스 검색(43.9%), △라디오 청취(21%), △모바일 게임 하기(20.5%), △SNS 및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14.3%) 등을 하며 이동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