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남편과 함께 양평군으로 이사를 간 이유와 두 사람을 둘러싼 루머의 진실이 '풍문쇼'를 통해 조명됐다.

13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시골로 간 스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골로 간 스타' 중 한 명으로 배우 이영애가 언급됐다. 그는 2009년 사업가 정모씨와 결혼 후 원래는 한남동에서 신혼생활을 했다. 하지만 2년 후 쌍둥이 출산 후 이듬해 경기도 양평군으로 이사를갔다.

특히 이영애 부부가 거주하고 있는 양평군 주택이 100억이 넘으며 직원이 셔틀버스로 출퇴근할정도로 많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실제 이영애의 집이 100억원대 궁궐이라고 방송을 탄 적이 있다. 당시 주민은 인터뷰를 통해 "180평이나 되고 일하는 직원만 20명이다"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너무 화제가 되자 이영애의 남편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알고 보니 이영애의 아버지가 2009년 3억원에 땅을 산 후 공사비 5억으로 주택을 지었으며, 총 비용은 10억정도였다. 당시 10억이면 강남 압구정 아파트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평수 역시 180평이 아닌 110평이며, 이영애의 가족과 친정 부모까지 3대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 남편의 해명에 따르면 경비원 1명과 도우미 1명이 상주해서 일하고 있으며, 셔틀버스의 경우 그게 들어갈 공간도 없는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주민이 공사 인부들을 보고 착각하신 것 같다"고 해명했다.

시골로 떠난 것도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바로 쌍둥이 아이들 때문이었다. 서울에서 살때 아이들에게 피부트러블이 있었고, 공기가 좋은 자연을 찾아 가기로 했다. 뿐만아니라 이영애는 시골 생활이 아이들 정서에도 좋을 것 같아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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